‘힙합 1세대’ 조Pd가 강렬한 ‘초코맛’ 혼성 팀으로 2026년 가요계에 또 한 번 혼성그룹 바람을 일으킬 기세다. 주인공은 24일 발매한 첫 패밀리 앨범 ‘초코 라 파밀리아’에 참여한 초코1&2다.
조Pd가 수장으로 있는 초코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중 ‘선발대’로 낙점된 초코1(예찬, 태조) 유닛과 초코2(안판, 윤지) 유닛이 뭉쳐 이번 패밀리 앨범 프로젝트에 함께 나섰다. 이들 중 예찬, 태조, 안판은 2023년 Mnet M2 리얼리티 프로그램 ‘초코 인 할리우드’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으며, 남자 멤버들은 지난해 Mnet ‘보이즈2플래닛’에도 도전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베일을 벗은 ‘초코 라 파밀리아’는 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요계에서 음악과 실력 그 자체로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이 역력하다.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깁미’와 ‘프렌지’를 포함해 멤버들의 솔로곡과 유닛곡까지 총 5곡이 수록됐는데 힙합을 기반으로 하되 형식적인 장르 문법보다 태도에, 화려한 포장보다 자기 인식에 집중했다는 소속사의 설명처럼 내실 있는 짜임새와 완성도가 돋보인다.
이들의 멤버 구성 형태에선 지난해 6월 데뷔해 가요계 파란을 일으킨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떠오른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등장부터 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데뷔 첫 해에 ‘대상 가수’가 된 것을 넘어, 혼성 그룹 자체를 붐 업 시키기도 했다. 초코 역시 남녀 유닛이 결합된 형태의 혼성 팀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 ‘제2의 올데이 프로젝트’ 탄생도 기대하게 한다.
이번 패밀리 앨범을 통해 혼성 4인조로 활동에 나서는 초코는 “혼성 형태의 패밀리 앨범은 예전부터 계획돼 있던 것이다. 이번 앨범 작업을 함께 하며 각각 유닛에게서 배울 점이 많았다”고 밝히며 “우리만의 강점은 어리지만 직접 작사, 작곡에도 참여한다는 점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초코는 현재의 멤버 구성만으로 팀이 확정된 게 아닌, 유동성과 확장성을 담보하고 있다는 데서 기성 혼성 그룹과 차별화된다. 실제 ‘초코 라 파밀리아’는 초코엔터테인먼트 내 다수 연습생들 중 핵심 멤버로 뽑힌 초코1과 초코2 유닛이 참여한 프로젝트성 패밀리 앨범으로, 관계자에 따르면 추후 다른 연습생들이 초코 유닛 다음 순번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연속된 팀 활동은 물론, 현 멤버들의 유닛 및 솔로 활동 가능성도 열려 있고 향후 또 다른 멤버가 추가된 구성의 초코 프로젝트가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