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풋조이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에서 PRO/SL를 착용하고 시연하는 최승빈 선수(왼쪽)와 풋조이 사업부 홍정완 본부장. 사진=FJ 제공
FJ(풋조이)가 골프화 구조의 전 영역을 새롭게 재설계한 차세대 PRO/SL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풋조이는 이날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하모니볼룸에서 신제품 론닝 기념행사를 열고 PRO/SL을 공개했다.
풋조이는 "차세대 PRS/SL는 어퍼 레이아웃부터 트랙션 시스템, 쿠셔닝 설계까지 구조 전반을 정교하게 재구성했으며, 임성재 선수를 비롯한 투어 선수들의 실제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기능을 필요한 위치에 정확하게 배치하는 존(ZONE) 기반의 퍼포먼스 설계인 새로운 Z-TEC(Zonal Targeted Engineered Composite) 기술 기반의 비교불가능한 퍼포먼스를 구현하며 스파이크리스 골프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기념행사에 참석한 최승빈(25·CJ)은 "베트남 전지훈련에서 PRS/SL 골프화를 직접 신고 훈련했다. 장타를 위해 항상 스파이크가 있는 골프화만 신다가 스파이크가 없는(스파이크리스) 이번 골프화를 받고 두려움이 있었는데, 실제로 착용하고 해보니까 스파이크 골프화처럼 편하고 잘 잡아줬다. 임팩트 순간의 안정감과 접지력이 확실히 향상된 것을 체감했다"라고 전했다.
미국 풋조이 본사의 총괄 대표를 맡고 있는 크리스 린드너와 글로벌 제품 총괄 부사장 리사드 프라이어도 참석해 FJ 골프화의 브랜드 철학과 신제품 PRO/SL with Z-TEC의 개발 배경 등에 직접 설명하며 이번 신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크리스 린드너 총괄 대표는 "PRO/SL with Z-TEC은 투어 선수 피드백을 바탕을 완성된 차세대 골프화"라며 “풋조이는 오직 ‘골프’분야에만 집중해온 전문 브랜드인 만큼, 골프화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골퍼만을 위해 개발되어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퍼포먼스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PRO/SL은 2016년 첫 출시 이후 약 10년간 300만족 이상 판매되며, FJ를 대표하는 스파이크리스 퍼포먼스 골프화로 자리매김했다. 투어 레벨의 안정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설계로, 출시 이후 꾸준히 진화를 거듭하며 ‘스파이크리스 퍼포먼스 골프화의 기준’으로 자리 잡아왔다.
특히, PRO/SL은 국내 골퍼들 사이에서 ‘임성재 골프화’로 불릴 만큼, 투어 선수 임성재가 오랜 시간 신뢰해온 모델이다. 임성재는 PRO/SL 초기 모델부터 PRO/SL 라인을 고집해왔으며, “강한 하체 리드와 일관된 스윙 템포가 요구되는 내 플레이 스타일에 안정적인 지지력과 과하지 않은 반응성이 가장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사진=풋조이 제공
이번에도 FJ는 차세대 PRO/SL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했다. 그 과정에서 스윙과 워킹이라는 서로 다른 움직임이 하나의 골프화 안에서 어떻게 균형을 이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설계의 출발점이 됐다.
이러한 고민의 결과가 바로 Z-TEC 설계다. Z-Tec는 각 존(Zone)마다의 역할이 명확히 배치된 복합 구조를 통해 스윙 시엔 안정적인 지지력을, 보행 시엔 자연스러운 편안함을 동시에 구현했다.
어퍼(Upper)는 발등부터 발을 감싸는 신발의 상부 구조로, 착화감과 지지력, 보호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이다. PRO/SL with Z-TEC의 어퍼는 부위별 사용 상황을 고려해 소재와 기능을 달리 설계한 정밀한 레이아웃을 적용했다.
스윙 과정에서 회전 압력이 집중되는 측면 가장자리와, 지면과의 접촉이 잦아 충격이 집중되는 앞코에는 형태를 견고하게 유지해주는 보강 레이어를 더해 안정감과 보호력을 강화했다. 반면, 보행 시 움직임이 많은 발등 부위에는 얇고 부드러운 니트 메쉬 레이어를 적용해 발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도록 설계했다.
사진=풋조이 제공
트랙션(Traction)은 스윙과 보행 시 지면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접지력으로, 하체 움직임의 일관성과 스윙의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FJ는 투어 선수들의 플레이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스윙 중 하체가 지면을 누르며 회전할 때 좌우 방향의 흔들림이 퍼포먼스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체를 지지하면서 불필요한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는 각도를 반복적으로 검토했고, 그 결과 불필요한 저항은 줄여주고 대각선의 접지력은 강화해주는 스윙 방향의 64도 앵글 구조를 적용했다.
이는 스윙 시 하체가 지면을 디디고 버티는 과정에서 안정적인 지지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임팩트 순간 강한 추진력을 선사하고, 보행 시에는 저항 없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도하도록 돕는다.
24일 열린 풋조이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에서 PRO/SL를 착용하고 시연하는 최승빈. 사진=FJ 제공
뿐만 아니라, 지지력이 요구되는 부분에는 보다 단단한 소재를, 보행 시 유연함이 필요한 부분에는 탄력성이 좋은 소재를 배치해, 스윙 안정성과 보행 안정성에 맞는 분리 배치 설계를 적용했다.
쿠셔닝(Cushioning)은 보행 시 발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해 피로도를 줄이고 착화감을 높여주는 요소다. PRO/SL with Z-TEC은 부위별로 경도를 달리한 아웃솔 구조로 설계돼 편안함과 지지력을 동시에 겸비했다.
체중이 가장 많이 실리는 뒤축 영역에는 충격 흡수를 강화한 쿠셔닝을 배치해 보행 시 편안함을 높였으며, 앞쪽 쿠셔닝에는 나일론 플레이트를 적용해 스윙 시 안정적인 추진력을 돕는다.
풋조이 어패럴. 사진=풋조이 제공
이와 함께, FJ는 Z-TEC 설계 기술을 PRO/SL 골프화에 그치지 않고, 2026 S/S 어패럴 신제품에도 확장 적용했다. 골프화에서 출발한 ‘존(Zone) 기반 퍼포먼스 설계’ 개념을 적용해, ‘골프화가 지면을 설계한다면, 골프 어패럴은 움직임을 설계한다’라는 컨셉 아래 신체 움직임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정확히 배치함으로써 라운드 내내 일관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허리 라인은 스윙 시 중심을 안정적으로 잡아줄 수 있도록 탄탄한 조직으로 설계했으며, 어깨 부위는 가동 범위를 고려해 보다 유연한 패턴을 적용했다.
스윙 동작에 따라 니트 조직은 유연하게 확장되며, 백스윙과 다운스윙 과정에서도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지지력을 유지한다. 또한 움직임에 따라 확장되는 니트 조직 사이로 이너 배색 컬러가 자연스럽게 드러나, 퍼포먼스를 위한 설계가 시각적으로도 표현되도록 완성했다.
24일 열린 풋조이 신제품 론칭 행사장. 사진=FJ 제공
골프화에 이어 어패럴 신제품까지 착용한 최승빈은 "소재가 다르다. 니트 소재인데 촉감이 좋고 몸에 잘 안착되는 기분이다"라며 "전지훈련지인 베트남이 덥다 보니까 바로 세탁을 했는데, 빨리 마르고 변형이 많이 없더라. 무게도 가벼워서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윙 자세에서도 "자세 부분마다 필요한 기능을 넣어 몸을 잘 잡아준다"고 설명했다.
팬츠 역시 하체의 움직임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해, 스윙 시 불필요한 저항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2026년 신제품 골프화 ‘PRO/SL with Z-TEC’은 FJ 공식 온라인몰과 브랜드 스토어(아울렛 제외) 만나볼 수 있다. PRO/SL 골프화 구매 고객에게는 FJ 리유저블백을 증정하며, PRO/SL 골프화와 Z-TEC 어패럴을 포함해 10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Z-TEC 백팩을 추가 증정한다(백팩 증정은 오프라인 매장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