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한 의혹을 받고있는 이른바 ‘주사이모’ A씨가 2차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일 의료법·약사법 위반 및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를 받는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국내 의사 면허 없이 오피스텔과 차량 등 사적인 공간에서 박나래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말 A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거주지 등을 압수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박나래, 샤이니 키, 입짧은햇님 등 다수 연예인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며 현재 의료법 위반,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A씨는 지난 7일 첫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공유하며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아니다’라고 말씀드렸으며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내 해당 게시물을 삭제, “9시간 조사. 이제 너희 차례다. 특히 한 남자” 등 저격성 게시글들을 수차례 게시했다 비공개 처리하며 파장이 일었다.
이번 조사를 앞둔 하루 전 SNS 게시글엔 “초록 초록한 너희들을 보면 괜히 마음이 조용해진다”며 심경글을 남겨 눈길을 모았다.
한편 경찰은 같은 날 박나래에 대해서도 특수상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조사는 약 7시간 40분 동안 진행됐다.
이번 소환에서 경찰은 박나래의 전 매니저를 상대로한 갑질 의혹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불법 의료 시술에 대한 조사도 추후 진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