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파이팅’ (밀라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을 마친 한국 쇼트트랙 여자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른쪽부터 심석희, 이소연, 김길리, 최민정, 노도희. 2026.2.4 hama@yna.co.kr/2026.02.04 17:19:08/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막힌 금맥을 뚫기 위해 계주 결승에 나선다.
한국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 출전한다. 네덜란드, 캐나다, 이탈리아와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여자 계주는 한국 쇼트트랙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다. 1994년 릴리함메르부터 2006년 토리노까지 4연패를 달성했고,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역대 올림픽 금메달만 6개에 달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아직 금메달이 없다. 남자 1500m 은메달(황대헌), 남자 1000m 동메달(임종언), 여자 1000m 동메달(김길리)에 그치며 금맥이 막힌 상태다. 여자 계주가 첫 금메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진출_(밀라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한국 최민정, 심석희, 이소연, 김길리가 결승에 진출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2.15 ondol@yna.co.kr
믿을만한 이가 있다. 심석희다. 그는 소치와 평창에서 모두 계주 멤버로 우승을 경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4번 주자로 나서며 마지막 구간을 책임지고 있다. 최민정이 뒤를 잇는 1번 주자로 나선다. 심석희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직 금메달이 없지만 남은 경기에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이는 곳이든 보이지 않는 곳이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계주 이후 개인전 선수들의 훈련도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