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KT 대리점. 연합뉴스
KT가 해킹 사고의 책임을 지고 오늘부터 계약 해지 고객의 위약금을 면제한다.
KT의 위약금 면제 대상은 2026년 1월 13일까지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이다. 2025년 9월 1일부터 12월 30일 사이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9월 1일 이후 신규·기기 변경·재약정 고객 ▲알뜰폰 ▲IoT ▲직권 해지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약금 면제는 환급 신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6년 1월 14일부터 1월 31일까지 KT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전국 KT 매장에서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환급은 해지일 및 신청일에 따라 2026년 1월 22일, 2월 5일, 2월 19일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청 기간 내 미신청 고객에 대해서는 3회에 걸쳐 개별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KT는 위약금 면제 종료일(1월 13일) 기준 이용 중인 고객에게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6개월 동안 데이터 매달 100GB 제공, OTT 이용권, 인기 멤버십 할인 등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