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흑백다방’, 다시 돌아왔다…김형균·박종환 출연

사진=프로젝트 한민규 제공

배우 김형균, 박종환이 연극 ‘흑백다방 1962’를 선보인다.

제작사 프로젝트 한민규에 따르면 연극 ‘흑백다방 1962’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예인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흑백다방 1962’는 2014년 초연, 지금까지 500회 이상 공연된 ‘흑백다방’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아내의 기일을 맞은 다방주인 앞에 한 남성이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2인극으로, 폭력의 제도나 역사가 만든 피해자는 어디에서도 치유 받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담는다. 

다방주인은 연극 ‘진홍빛 소녀’, ‘지옥에서’, ‘용의 아이’, ‘오월의 햇살’ 등에서 폭발적인 열연을 펼쳤던 김형균이 연기한다. 손님 역은 드라마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2’, ‘타인은 지옥이다’ 등에 출연한 박종환이 맡았다.

‘당신에게 닿는 길, ‘지옥에서’ 등을 연출하고 2022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대상과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은상·희곡상 등을 수상한 한민규가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