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방송될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 5회에서는 스타트업 최고 파괴 책임자(CDO) 김수겸(차강윤)과 대표 이정환(김수겸)의 가치관이 거세게 충돌한다.
이정환은 ACT와 같은 여느 대기업처럼 틀에 갇혀있는 회사와는 다르게 틀을 파괴함으로써 경영 혁신을 이루고자 했다. 스타트업 멤버이자 김수겸의 동창인 이한나(이진이 분)는 틀을 파괴할 인물로 김수겸을 추천했고,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던 김수겸은 고민 끝에 최고 파괴 책임자 자리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김수겸은 ‘질투의 나의 힘’ 멤버들과 쉽게 융화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지나치게 자유분방하고 여유작작한 태도가 김수겸에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 그런 가운데 김수겸은 대기업 직장인들의 모습에서 자주 보이는 방법을 제시, 회사를 성장시킬 파괴 혁신 전략 PT를 진행하며 ‘질투는 나의 힘’의 비전을 제시한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수겸은 진지한 표정으로 무엇을 파괴할 것인지 발표를 하고 있다. 그러나 그를 바라보는 동료들의 눈빛엔 관심보다는 무심함만이 담겨 있다. 특히 이정환은 자신의 가치관이자 회사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 그의 제시에 은근한 도발을 던지며 김수겸과 맞붙을 예정이다. 김수겸 역시 이정환의 도발에 응수하게 되고, 점점 격렬해지는 언쟁에 지켜보던 이한나는 당황함을 숨기지 못한다.
이에 바람 잘 날 없는 스타트업 회사에서 지나친 자유분방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김수겸과 모든 것에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이정환이 서로의 틀을 파괴하고 타협접을 찾아 회사를 이끌어갈지 궁금해지는 상황. 최고 파괴 책임자와 대표의 갈등이 과연 ‘질투의 나의 힘’에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