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기념해 한글 이름 유니폼 착용한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 손흥민이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이날 한국 선수들은 한글날을 기념해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승인을 받고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2025.10.10 nowwego@yna.co.kr/2025-10-10 20:54:17/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3·LAFC)이 중국 스포츠 전문 매체로부터 다시 한번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중국 매체 티탄저우바오(영문명 타이탄 스포츠)는 13일 손흥민이 '스포츠 위클리 2025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에서 '최우수 아시아 축구선수' 수상자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는 티탄저우바오가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착안해 2013년 제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나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상을 준다.
올해 수상자는 AFC 회원국과 지역을 대표하는 42명의 심사위원과 22명의 특별 초청 국제 심사위원의 투표로 가려졌다.
손흥민은 146점을 얻어 대표팀 후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105점)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91점)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통산 10번째로 아시아 최고 축구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은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2017년부터는 7년 연속 이 상을 받았다.
손흥민이 수상하지 못한 2013년에는 혼다 게이스케, 2016년에는 오카자키 신지(이상 일본), 그리고 지난해에는 아크람 아피프(카타르)에게 상이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