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중 한 명이자 소속 탐험가인 김영미 대장(44,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이 국내 산악계 최고 권위의 상인 ‘제24회 대한민국 산악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산악연맹이 11일 오후에 개최한 ‘2025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4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에서 김영미 대장은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 로체 등정, 에베레스트 남서벽 개척 참여 및 지난 2023년 남극점 무보급 도달에 이어, 올 초 성공한 남극대륙 단독 도보 횡단(1,786km)의 업적을 인정받아 영예의 ‘제24회 대한민국 산악대상’을 수상했다.
김영미 대장이 소속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은 창단 20주년을 맞은 올해, 소속 여러 선수들의 의미있는 수상 소식들을 연초부터 잇따라 전하며,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발전 및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먼저,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의 이영건 선수(31)가 올 1월 세계 정상권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202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남자 리드 부문에서 우승을 거둔데 이어, 3월에는 이영건 선수와 신운선 선수(44)가 ‘2025 캐나다 애드먼턴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 함께 출전해 리드 부문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기준 국내 랭킹 1위이자 ‘2024 UTMB(Ultra-Trail du Mont-Blanc) MCC(40km 거리)’ 부문아시아 선수 1위를 기록한 김지섭 선수(37)는 올 1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인 ‘2025 TNF 100 태국’ 50km 부문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월드클래스 기량을 선보였고, 2월에는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19)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선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 선수(21)의 활약이 빛났는데, 올 4월에 열린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우장 월드컵’과 올 7월에 열린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샤모니 월드컵’에서 여자 리드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번째이자 본인의 월드컵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거는 한편, 오는 20일부터 개최될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서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트라 러닝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 심재덕 선수(56)가 ‘2025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51km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국내 최정상급 경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영원아웃도어 성가은 사장은 “새로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 보급 및 발전을 위해 창단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의 20주년을 맞은 올해 들어, 소속 탐험가들과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의미있는 성과를 연이어 보여주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멈추지 않는 탐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