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윤아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09/
배우 임윤아가 가창한 OST가 음원으로 나온다.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21일 주요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OST 음원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총 23곡이 수록됐으며, 임윤아가 부른 ‘이사를 가며’가 스페셜 트랙으로 포함돼 있다. 임윤아가 출연작(예능 제외) OST 가창에 직접 참여한 건 지난 2016년 ‘더 케이투’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사를 가며’는 영화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선지(임윤아) 캐릭터를 테마로 새롭게 완성된 곡으로, 이상근 감독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
사진=CJ ENM 제공
임윤아는 “영화를 볼 때도 엔딩 부분에서 이 멜로디가 여운이 남아 맴돌았는데, 가창으로 선지 마음도 표현할 수 있게 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감독님이 직접 써준 가사에 선지의 감정이 잘 담겨 있어서 감동적이었다. 많은 분이 영화와 함께 이 노래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