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한 SK텔레콤 매장. 연합뉴스
해킹 사고를 겪은 SK텔레콤이 약 두 달 만에 영업을 전면 재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24일부터 SK텔레콤에 부여한 신규 영업 중단 행정 지도를 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유심(가입자식별모듈) 정보 유출에 따른 해킹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유심 무상 교체에 돌입했고, 유심 공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신규 모집을 중단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향후 교체 수요 이상으로 유심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신규 영업을 재개하더라도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를 최우선으로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