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즈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즈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확정했다. 2년 만의 승격이다.
리즈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24~25 챔피언십 44라운드 홈 경기에서 6-0으로 쾌승했다.
리즈(승점 94)는 3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86)를 따돌리고 최소 2위를 확보하면서 EPL 승격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EPL 승격 직행 티켓은 챔피언십 1~2위 팀에 돌아간다. 3~6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후 승자가 EPL에 올라간다.
사진=리즈 유나이티드
같은 날 셰필드를 꺾은 번리(승점 94)도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2위를 확보하면서 다음 시즌 EPL에서 경쟁하게 됐다. 번리는 불과 1년 만에 승격을 이뤘다.
리즈는 국내에서 ‘리즈 시절’이라는 단어로 잘 알려져 있다. 2000년대 초반 EPL에서 잘 나갔던 리즈는 강등과 승격을 오가며 기세를 잃었고, 국내에서는 ‘리즈 시절’이 과거 전성기를 뜻하는 용어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44경기를 치른 리즈는 이 기간 89골을 몰아치는 등 화끈한 공격 축구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PL 승격을 확정한 리즈와 번리는 아직 남은 과제가 있다. 두 팀은 잔여 2경기에서 우승을 위해 싸운다. 현재로서는 리즈의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