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S포토
배우 마동석의 KBS2 새 드라마 ‘트웰브’가 올 여름 주말 오후 10시에 시청자를 만난다.
17일 방송계에 따르면 ‘트웰브’는 오는 8월 토, 일요일 오후 10시 편성 예정이다. KBS가 주말 오후 10시 편성을 부활한 것은 지난해 3월 종영한 KBS2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이후 1년여 만이다.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사람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다. 12간지를 모티브로 악귀의 봉인 등 동서양 문화권을 아우르는 세계관 속에서 광활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마동석을 포함해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고규필 등이 출연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트웰브’는 일찍이 업계의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한국인 최초로 슈퍼 히어로를 연기하거나 그와 비슷한 결의 역할을 연기한 마동석이 이끄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마동석의 TV 출연은 지난 2016년 방송된 드라마 ‘38사기동대’ 이후 10년 만이다. 극중 마동석은 12지신의 수장이자 호랑이를 상징하는 천사 태산으로 분한다.
여기에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보물섬’의 흥행 주역인 박형식이 빌런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박형식은 까마귀를 상징하는 오귀로 분해 봉인에서 깨어난 악의 세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