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사진=미디어랩 시소 제공
MBC FM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가 생방송 중 욕설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방심위)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방심위는 지난달 31일 전체 회의를 열고 지난해 10월 방송된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의 진행자인 방송인 안영미는 지난해 10월 29일 생방송 중 게스트로 출연한 갓세븐 멤버 영재와 더보이즈 멤버 선우를 향해 “성대모사 요청이 오면 어떻게 하나”라고 물었고, 선우는 ‘다 해드린다’는 취지의 답했다. 이에 안영미는 “그리고 뒤돌아서 ‘XX’ 하시는 건가”라며 “신발신발 한다고요”고 덧붙였다.
MBC 는 “명백한 잘못”이라며 “진행자에게 지나치게 재미를 좇다가 실수하면 안 된다는 점을 주지시키고 재발 방지를 다짐받았다”고 말했다. 또 “비슷한 사고 발생 시 코너 폐지나 조정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