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 잉글랜드 FA컵 8강 대진. 사진=BBC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 대진이 확정됐다.
FA는 3일(한국시간) 대진 추첨을 통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FA컵 8강 대진을 발표했다.
추첨 결과에 따라 FA컵 8강전은 본머스와 맨체스터 시티, 풀럼과 크리스털 팰리스, 프레스턴 노스 엔드(2부)와 애스턴 빌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노팅엄 포레스트 또는 입스위치 타운(4일 16강 격돌)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맨시티는 2022~23시즌 이후 두 시즌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도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상대인 본머스는 지난 2020~21시즌 이후 4시즌 만에 8강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일한 챔피언십(2부) 팀인 프레스턴 노스 엔드는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대이변에 도전한다. 풀럼도 지난 2022~23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8강에 올랐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두 차례 FA컵 준우승 이후 창단 첫 FA컵 우승 도전 여정을 이어간다.
FA컵 8강전 역시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앞서 16강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탈락했고,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과 첼시 등은 앞서 4라운드(32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FA컵 우승 상금은 200만 파운드(약 37억원)다. 우승팀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과 겨루는 FA 커뮤니티 실드 출전권이 주어진다.
▲2024~25 잉글랜드 FA컵 8강 대진(왼쪽이 홈팀)- 풀럼 vs 크리스털 팰리스
- 프레스턴 노스 엔드(2부) vs 애스턴 빌라
- 본머스 vs 맨체스터 시티
-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vs 노닝엄 포레스트/입스위치 타운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