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K 파르티잔으로 이적한 고영준. 사진=파르티잔
고영준(FK파르티잔)이 이번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고영준은 2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파르티자나에서 열린 2024~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5라운드 FK믈라도스트 루차니와 홈 경기에서 후반 31분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팀은 2-0으로 이겼다.
고영준은 상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것을 포착하고 기습적으로 볼을 차 골네트를 흔들었다.
반등의 기지개를 켜는 득점이었다.
지난해 1월 파르티잔으로 이적한 고영준은 10월부터 출전 명단에서 빠졌고, 한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직전 24라운드부터 모습을 드러낸 고영준은 골 맛까지 보며 다시 달릴 준비를 마쳤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인 고영준은 K리그 105경기에 나서 19골 8도움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