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vs 전북’ 2036 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 28일 결정 난다

올림픽 유치 관련 발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 신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올림픽 유치 의지와 글로벌 톱5 도시 진입을 위한 비전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5.2.4 [e-mail]/2025-02-04 11:45:04/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36 하계올림픽은 전주에서" 　（전주=연합뉴스) 11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다짐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5.2.11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2025-02-11 13:39:34/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특별시냐, 전북특별자치도냐.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 경쟁 승자가 2주 뒤 가려진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이사회에 이어 28일 대의원총회를 열어 국내 유치 도시를 결정한다.

이사회에서 유치 희망 도시에 대한 국제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의결한 뒤 대의원총회에서 올림픽 종목 단체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 투표로 최종 후보 도시를 선정한다.

서울시와 전북도가 2036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1988년 이후 48년 만에 국내 개최를 꿈꾼다. 앞선 개최 경험과 스포츠시설, 교통과 숙박 등 인프라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전북도는 ‘지방 도시 연대’를 통한 국가 균형 발전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림픽을 유치하면, 육상 경기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고, 광주, 충남 홍성, 충북 청주, 전남 고흥 등에서 각종 종목을 분산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