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가 '2025 LCK컵'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최고의 팀에 등극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컵 3주 차에 디플러스 기아가 승률 100%로 전체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1주 차에서 T1과 DN 프릭스를 꺾은 디플러스 기아는 2주 차에서 BNK 피어엑스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4전 전승을 이어갔다.
지난 1일에는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2대 1로 승리해 5전 전승을 기록하며 그룹 대항전을 마쳤다. 이번 LCK컵에 출전한 10개 팀 가운데 전승을 달성한 팀은 디플러스 기아가 유일하다.
장로 그룹 1위를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한다.
바론 그룹에서는 T1이 맹활약했다. T1은 3주 차에서 '숙적' 젠지를 만나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하며 4승 1패를 기록해 바론 그룹 1위를 유지했다.
신예 원거리 딜러 '스매시' 신금재의 활약을 등에 업은 T1은 2023년 4월 1일 열린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롤파크에서 젠지를 꺾었다.
T1은 플레이-인 2라운드에 직행해 1승만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게 됐다.
BNK 피어엑스는 5전 전패로 LCK컵 일정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1승 4패로 그룹대항전 일정을 마친 DN 프릭스가 바론 그룹 4위 자리를 확정하며 플레이-인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