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13G 만에 시즌 첫 골 폭발! 셀틱은 ‘우승’ 향한 압도적 레이스

셀틱 양현준이 2024~25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사진=셀틱 SNS

양현준(셀틱)이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2024~25시즌 13경기 만에 나온 득점이다.

셀틱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던디의 덴스 파크에서 열린 던디FC와 2024~25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를 질주한 셀틱(승점 60)은 2위 레인저스(승점 44)와 격차를 16점으로 벌렸다. 사실상 리그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날 양현준은 4-1-4-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71분간 피치를 누볐다. 양현준은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8분, 문전에서 깡충 뛰어올라 머리로 던디 골망을 갈랐다. 팀 동료 후루하시 교고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보낸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 몸 맞고 튀어 올랐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양현준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셀틱 양현준. 사진=게티이미지

던디전을 포함해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한 양현준은 시즌 첫 골이자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지난해 12월부터 서서히 선발 기회를 잡고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터라 더욱 의미 있는 득점이다.

후반 27분 벤치로 돌아간 양현준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7.3을 받았다. 팀 내에서 네 번째로 높은 점수다.

셀틱은 양현준의 득점 이후 2골을 내줬고, 끌려가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아르네 엥겔스의 페널티킥 골로 무승부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