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15일 일본 출신 세터 하마다 쇼타(35)를 영입하며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했다.
베테랑 세터 쇼타는 2024~25시즌 일본 리그 디비전2 사이타마 아잘레아 소속으로 활약 중이었다. 2021~22시즌에는 당시 일본 리그 디비전2에 있던 보레아스 홋카이도 소속으로 뛰면서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
일본 출신의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은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세터로 코트 안팎에서 팀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중국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장빙롱을 아시워쿼터로 선발했다. 장빙롱은 17경기에서 142득점, 공격성공률 45.91%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오른 엄지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에 구단은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를 물색했고, 쇼타를 영입했다.
OK저축은행은 14일까지 4승 16패 승점 15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쇼타는 "OK저축은행에 합류해 기쁘다. 최대한 빨리 리그에 적응하고 공격수와 호흡을 맞춰 OK저축은행 배구단 반등에 앞장서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