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구단은 "김호철 감독은 부임 이후 따뜻한 리더십을 토대로 선수들과 소통하며 팀을 빠르게 안정화했다. 또한, 맞춤형 지도를 통해 젊은 선수들의 육성에도 힘쓰며 팀의 전력 강화에 기여했다"라며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구단은 "김 감독은 짜임새 있는 수비 조직력과 블로킹 강화 등 기업은행만의 팀 컬러를 정착시키며 7년만에 2023년 컵대회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구단 관계자는 “따뜻한 리더십을 토대로 선수 육성에 능통한 김호철 감독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김호철 감독이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호철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믿어주신 만큼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이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호철 감독은 지난 2021~22시즌 조송화의 선수단 이탈과 김사니 감독대행 사태로 어수선하던 기업은행의 지휘봉을 잡고 세 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김 감독이 도중 합류한 첫 시즌을 5위로 마친 기업은행은 2022~23시즌 6위에 머물렀고, 2023~24시즌은 5위로 시즌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