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해, 너와’, ‘달콤한 여름밤’ 등의 곡들을 히트 시키며 인디계의 스테디 뮤지션로 활약하고 있는 디에이드(김규년, 안다은)가 인디 음악계를 위해 강단 있는 선택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의 영향으로 인디 뮤지션들이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는 상황을 인지하고, 대중들에게 홍보가 필요한 인디 뮤지션 동료들과 후배들을 위해 디에이드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콘텐츠를 런칭한 것.
9년간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 ‘묘해, 너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목을 지은 ‘모해? 나와!’는 인디 뮤지션 게스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이들의 즉석 라이브가 매력인 콘텐츠이다.
디에이드는 “신곡이 나와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인디 뮤지션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콘텐츠 제작을 생각하게 되었다”면서 흔쾌히 사비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들은 또한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인디 뮤지션에 대한 생각과 다르게, 우리도 여러분과 다를 것 없는 대화를 나누고 밝은 감성을 가졌다는 점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첫 회는 디에이드 멤버 안다은이 ‘싱어게인2’에서 만난 절친 신현희가 출연했다. 그는 화려한 언변과 종잡을 수 없는 텐션으로 끊임없는 웃음을 만들어 내 다음 편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디에이드의 ‘모해?나와’' 는 디에이드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만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