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첫 방송을 앞둔 LG유플러스의 ‘스튜디오 엑스 플러스 유’(STUDIO X+U)가 제작하는 새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에서는 한혜진, 풍자, 엄지윤, 랄랄 네명의 MC들의 황당한 사연들이 소개된다.
이날 ‘내편하자’ MC들은 ‘남자친구가 겨드랑이털을 너무 좋아해서 고민’이라는 예비 신부의 사연에 “겨드랑이털을 못 밀게 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는 것과 “관리 안 해도 되고 편해서 오히려 좋다”로 의견이 극명하게 갈렸다.
한혜진이 “그 정도 부탁을 못 들어주겠습니까?”라고 하자 풍자는 “겨털을 머리처럼 땋으라고 한다면?”이라는 극단적인 예시를 들었다. 그러자 한혜진은 “이상형이라면 겨털을 등으로 한 바퀴 돌려서 땋을 수도 있다”, “팔이 영원히 만세가 안 된다고 생각하고 살겠다”면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남친의 일명 ‘겨털라이팅’도 쿨하게 받아들인 한혜진이 절대 용납 못 한다고 한 남자의 신체 특징을 밝히자 랄랄은 심각한 표정으로 “이 언니 큰일 낼 사람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엄지윤은 자신의 은밀한 취향을 밝혔다가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킨다는 전언. 이에 당황한 엄지윤이 “내 편 좀 들어줘요”라고 해명하지만, 언니들은 외면하고 만다. 과연 엄지윤의 선을 넘는 커밍아웃은 무얼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불꽃 튀는 ‘겨털 논쟁’을 불러온 ‘겨털 못 밀게 하는 남친, 변태인가?’라는 고민에 대한 편들러들의 의견은 21일 수요일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되는 ‘내편하자’ 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