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은 31일 방송된 KBS2 설 특집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첫 출연했다. 이날 장신영은 반찬을 만드는 등 살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장신영은 “제가 좀 힘들고 지쳐 있을 때는 아이도 아나 보다. 느끼는 것”이라며 “‘내가 빨리 정신을 차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들과 밖에 더 나가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고 집안에서 더 즐겁게 편안하게 지내려고 노력했다. 조금씩 제자리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신영은 “제 인생에 있어서 아이와 가족이 전부였다. 그것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큰 아들과 데이트를 많이 했다. 빈말을 안한다. ‘아이들이 나한테 힘을 주는 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상생활로 돌아오려고 노력했다. 소소한 행복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신영의 남편 강경준은 지난 2023년 12월 불륜 상대로 지목된 A씨의 남편 B씨로부터 5000만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 소송은 B씨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종결됐다. 이와 관련 당시 강경준 측은 “불륜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오해와 비난 또한 내 부덕함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해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장신영은 지난해 10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거고 앞으로 어떻게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겠다”며 자녀들을 위해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