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쥬록스 측 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박주남 대표가 최근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책임지고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임 후에도 직원 임금 및 정산금 체을 복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은 직원들이 우쥬록스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고 있다. 다음 달에는 상황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쥬록스 소속 배우였던 송지효는 최근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했으며 우쥬록스를 상대로 정산금 지급 소송을 준비 중이다.
우쥬록스는 지난 5일부터 자금난으로 인한 운영 차질이 생기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한 매체가 지난 2월부터 우쥬록스가 소속 직원들의 급여, 외주업체 비용 정산 등이 밀리기 시작했고, 4대 보험금까지 체납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또한 소속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료 및 광고료 정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우쥬록스 측은 “퇴사자들에게는 이미 급여, 4대 보험금 등 지급이 모두 완료됐으며 재직자들에게는 당초 지급일인 4월 10일경 급여가 모두 지급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