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양자경 쿠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배우 양자경의 오스카상 수상 여운이 세계 곳곳에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쿠키 활동가’ 자스민 조는 14일(한국 시간) 양자경의 얼굴을 담은 쿠키를 공개했다.
이 쿠키는 양자경에게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안긴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한 장면을 담고 있다. 주인공 에블린(양자경)이 이마에 인형 눈 하나를 붙이고 싸움에 돌입한 얼굴이다.
자스민 조는 미국에 살고 있는 아시아 사람들과 퍼시픽 제도민들의 얼굴을 형상화한 쿠키를 만들어 이들과 관련한 여러 문제를 사회에 알리고 있는 활동가다. 전시를 목적으로 미국에 강제 이민을 당한 첫 번째 중국 여성, 아시안계로서는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미국에 금메달을 안긴 다이빙선수 등 아이코닉한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얼굴을 쿠키에 담는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한복을 입고 테드 강의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