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베테랑 미겔 카브레라(40·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카브레라는 10일 공개된 WBC 최종 엔트리에서 베네수엘라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카브레라의 WBC 출전은 2006년, 2009년, 2013년, 2017년에 이어 5회 대회 연속. WBC에 개근 중인 몇 되지 않는 선수 중 하나다.
카브레라의 통산(20년) MLB 성적은 2699경기 타율 0.308(1만22타수 3088안타) 507홈런 1847타점이다. 현역 선수 중 타수 2위, 최다안타 2위, 최다홈런 2위, 2루타 2위 등 각종 공격 지표 최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통산 올스타 12회, 실버슬러가 7회, 타격왕 4회를 비롯해 굵질 굵직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2021년 통산 500홈런, 지난해 3000안타를 돌파했다. 2023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인데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하다.
베네수엘라는 WBC D조에 속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니카라과와 2라운드 진출을 다툰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카브레라를 포함, 총 8명의 선수가 3월 WBC를 치르게 됐다. 왼손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베네수엘라) 내야수 하비에르 바에스(푸에르토리코) 내야수 조나단 스쿱(네덜란드) 내야수 앤디 이바네스(쿠바) 내야수 존 발렌티(이탈리아) 오른손 투수 차베스 페르난데르(영국) 왼손 투수 잭 오러린(호주)이 대회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