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안녕' 티저 캡처.'뜨겁게 안녕' 티저 캡처. 젝스키스 은지원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회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안녕"이라고 털어놔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20일 공개된 MBN 예능 '뜨겁게 안녕' 티저에는 세명의 MC(유진, 은지원, 황제성)의 첫 대면 현장이 담겨 있었다.
‘뜨겁게 안녕’은 인생에서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한 게스트들이 ‘안녕하우스’에 방문해 가장 아름답고 뜨거운 이별, 그리고 새 출발을 하는 공감 리얼리티 예능이다. 호스트이자 ‘안녕지기’로 활약할 유진X은지원X황제성은 ‘안녕하우스’를 찾아온 게스트들에게 정성 가득한 힐링 푸드를 대접하고, 그들의 고민을 함께 끌어안고 위로와 공감을 건넨다.
한식당에서 처음으로 만난 이들은 반가운 인사를 건네고, 서로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안녕(이별)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이에 대해 은지원은 "아버지를 보내드린 지 3년 정도 됐나?"며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은지원은 2018년 9월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부친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뒤이어 유진은 "S.E.S. 생활이 끝났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분위기가 촉촉하게 젖어가는 상황 속 황제성은 "저는 이제..."라며 뜸을 들인 뒤, "OO코인!"이라고 외쳐 진지한 분위기를 180도 반전시킨다. 나아가 황제성은 "모든 재테크 및 투자와 '안녕'을 했다"고 말한 뒤, "여기 소주 3병만 갖다 주세요!"라고 덧붙여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제작진은 "이번 티저를 통해 '뜨겁게 안녕'의 흐름은 물론 호스트들의 단짠 케미를 맛보기로 담아보려 했다. 뭉클한 감동과 공감이 잔잔하게 흐르는 가운데서도 예상치 못한 웃음이 터져 촬영 내내 분위기가 훈훈했다. '안녕'이란 말이 'hi'와 'bye'로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듯이, 감동과 즐거움이 어우러진 힐링 예능을 선보일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뜨겁게 안녕은 세 MC가 '안녕하우스'를 찾은 게스트에게 힐링 푸드를 대접하며 그들의 고민을 함께 들어주고 공감하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31일 월요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