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2달 동안 자발적 회수가 진행된다. 회수 대상은 사은품 106만2910개, 판매품 1만6200개를 포함한 107만9110개다. 현재까지 교환된 물량은 전체 물량의 36%인 38만개다.
이번 리콜과는 별도로 스타벅스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7개의 e-스티커를 적립한 후 캐리백을 교환한 고객 대상으로 보상 신청과 접수를 진행 중이다.
해당 고객은 데스크 모듈이나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 3만원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리워드 카드 3만원권은 신청 후 3일 내로 수령할 수 있다. 보상 증정품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증정해 나갈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현재 캐리백을 지참해 매장 방문 시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제공하는 교환 일정을 기존 8월 31일에서 리콜 종료 기간인 10월 11일까지로 확대한다.
택배를 통한 무상 회수도 병행해 진행한다. 스타벅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택배 수거를 신청하면 택배 기사가 접수한 주소로 방문해 회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할 예정이다. 무료 음료 쿠폰 3장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무상 택배 도입 등 신속한 후속 절차를 통해 회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품질 관리 조직 확대 및 전문 인력 채용, 검증 프로세스 강화 등 품질 관련 부분에 대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