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동연이 김민호의 ‘롤린’ 댄스 신 촬영 당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10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육사오’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규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가 참석했다.
이날 김민호는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전하며 “우리가 숙소 생활을 하며 촬영했다. 방에서 이순원과 ‘롤린’ 연습을 했는데, 이순원은 안무가에게 배워오고 나는 유튜브를 보면서 안무를 따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춤을 추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촬영장에서 춤을 추는데 내가 바지 지퍼가 열려 있었다. 맞은 편에 이이경과 곽동연이 있었는데 정말 혐오스러워하는 현실 리액션이 나오더라. 그게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곽동연은 “잊고 싶은 기억이다. 실제로 애를 써서 잊는 중이었다. 살면서 그렇게까지 당혹스러웠던 적이 없다. 마침 다리를 벌리는 안무여서 타이밍이 절묘했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 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이세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