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
지난 회차에서 이라엘(서예지 분)은 자신의 모친 김진숙(김정영 분)을 한소라(유선 분)가 살해했음을 확신한 뒤 그의 삶을 무너뜨리고자 했다. 이후 라엘은 소라에게 강윤겸(박병은 분)의 불륜 상대가 자신임을 밝히며 본색을 드러냈고, 소라는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에 소라는 라엘을 향해 윤겸과의 굳건한 애정을 과시하는 한편, 라엘의 유치원 퇴출을 선언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라엘은 소라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그의 인생을 파멸시키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이 가운데 30일 ‘이브’ 측이 공개한 스틸 속 라엘은 윤겸-소라 부부의 집안 장례식에 참석한다. 라엘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고 있고, 윤겸은 라엘에게 시선을 빼앗긴다. 소라는 애써 분노를 삭이고 있다. 공개된 다른 스틸 속 라엘은 소라의 부친 한판로(전국환 분)와 마주한다. 이를 본 소라는 라엘의 팔을 다급히 붙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