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캡처 가수 자메즈가 대마초 흡연이 불법이라 반성한다면서도 "내겐 마약이 아니다"고 말했다.
자메즈가 지난 9일 출연한 유튜브 예능 '술꼬르망'이 재조명받고 있다. 긱스 루이, 프로듀서 프레디가 진행하는 콘텐트로, 자메즈는 이 방송에서 대마초와 LSD 투약 이후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방송에서 자메즈는 "일단 저한테는 마약은 아니다. 그런데 뭐든지 마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대마초도 분명히 많이 피우면 마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술도 많이 마시면 안 좋은 것처럼"이라며 과하면 문제가 되지만 대마 자체로는 문제가 아니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술과 대마초가 같은 수준의 문화라고 보느냐는 루이 물음에는 "내가 생각하는 대마초는 무작정 그냥 마약이라고 정의하고 불법이라 정의할 만큼 그렇게 나쁜 건 아니다. 우리가 술 한 잔 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하고 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듯, 하지만 너무 술을 너무 과하게 많이 마시면 그 어떤 것보다 위험하다"고 답했다.
루이는 이에 동의하며 "얘가 술에 취해서 음주운전을 해 버린다.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것과 같냐"고 물었다. 자메즈는 "정의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냥 마약은 아니다. 나한테는"이라며 "나는 소주도 마약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사실 LSD도 마약이고, 대마초도 마약이다. 소주도 진짜 마약이다. 원샷해봐라. 어떻게 되나"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불법은 맞다. 내가 잘못한 게 맞다"고 덧붙였다.
루이는 "내 친구이기 때문에 합법인 곳에서 마약을 했다면 반성을 할 이유가 없다고 옹호할 거다. 그러나 불법인 곳에서 했기 때문에 이 친구를 너무 미워하면서도 걱정을 했다. 앞으로는 그런 실수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