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제작발표회가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성근 PD와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이 참석해 이가네 삼 형제의 이야기를 직접 밝혔다.
서범준은 극 중 7급 공무원 준비생이자 체육관 인수를 목표로 하는 셋째 아들 이수재 역을 맡았다. 수재처럼 운동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평소에 먹는 걸 좋아해 매일 운동을 가려고 노력하는 편”이라며 “캐스팅 단계에서 감독님께 어필하려고 ‘저 수재만큼 운동합니다’ 하고 운동하는 사진을 보여드렸다. 그만큼 하고 싶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수재에게 결혼이라는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사실 결혼은 서른여섯, 서른아홉 먹은 형들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답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수재는 결혼에 큰 관심이 없다. 서울에 있는 아파트가 탐나서 결혼 전쟁에 참전하는 것”이라고 답하며 막내의 당찬 모습을 보였다.
서범준은 “삼 형제 중 누가 아파트를 차지하게 될지, 각 커플은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며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윤시윤은 “철없는 저희 여섯 명이 누군가를 만나고 짝을 이루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등짝을 때리고 싶으실 수도 있고, 누구보다 공감하며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가족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신동미는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었던 ‘과거’는 뒤로 하시고 ‘현재는 아름다워’를 보시면서 기분 좋고 행복한 ‘미래’를 선물 해드리겠다”며 재치 있는 각오를 밝혔다. 시청률 공약으로 “얼마 전에 오민석 씨가 김종국 씨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더라. 42%가 넘으면 저희 여섯 명이 그 춤을 배워서 함께 추겠다”고 말했다.
유쾌한 촬영 현장으로 찰떡 호흡을 예고한 KBS2 ‘현재는 아름다워’는 2일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