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 배우 한소희가 모친의 채무 사건과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는 7일 오전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어머니의 민사 소송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소희에 따르면 어머니 신모씨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딸 한소희 명의의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 모친은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딸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사문서위조 사건도 발생했다.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은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명확히 판단했다.
한소희 측은 지난해 4월 8일 울산지방법원 판결을 인용, “한소희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돈을 차용하였으나, 그로 인해 (한소희가) 채무에 대해 연대 책임을 진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며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증거까지 공개했다.
한소희가 이번 모친의 채무 사건에 직접 나서게 된 이유는 추가 피해자 발생을 우려해서다. 소속사 측은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소희는 딸의 이름을 돈을 빌리는 데 이용하고, 그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분명의 의지를 보였다.
한소희는 소속사를 통해 “엄마와 딸이라는 천륜을 끊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본의 아니게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더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