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권지안 작가(솔비)의 작품에 경매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25일 오후 서울옥션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라이브 경매'를 진행했다. 경매에는 총 136점, 약 61억 원 규모의 국내 근현대 및 해외 작품과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와 '와인'이 포함된 특별 세션 등을 선보였다.
권지안 작가의 '블랙 가디언'(Black Guardian)은 '호랑이' 세션에서 응찰을 받았다. 골드와 실버의 조화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낙찰가는 1700만원, 달러로는 1만4235달러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밖에도 경매에는 야요이 쿠사마 '호박'(2003), 호랑이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흑범을 그리는 도도새를 묘사한 김선우 작가의 작품, 김구림의 1985년작 '라인(Line)' 등이 출품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