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빅히트 뮤직 넷플릭스의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미국 미술감독조합(ADG)상 후보에 올랐다.
ADG는 25일(한국시간) 제26회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미국 미술감독조합상은 영화와 TV 드라마 등에서 우수한 배경 디자인을 연출한 미술감독과 세트 디자이너에게 수여하는 미술상이다.
‘오징어 게임’은 6화 ‘깐부’ 편에서 선보인 각종 세트 시설로 ‘1시간 현대극 싱글 카메라 시리즈’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BTS와 콜드플레이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뮤직비디오는 ‘쇼트 포맷:웹 시리즈/뮤비’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 영화 장르에서는 현대극과 시대극, 판타지 부문 미술상 후보에 007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 마블스튜디오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디즈니의 ‘크루엘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영화 ‘기생충’의 이하준 미술 감독이 2020년 개최한 제24회 ADG 시상식에서 현대극 부문 미술상을 받았다.
제26회 시상식은 오는 3월 5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