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은빈이 용포를 벗고 새 얼굴을 드러냈다.
박은빈은 남성지 에스콰이어 1월호 화보 촬영을 진행, ‘박은빈의 다른 얼굴들’이라는 카피로 공개된 이번 화보는 청초하면서도 단단하고, 장난스러운 분위기까지 풍기는 박은빈의 매력을 담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은빈은 편안한 착장 속에서 실제로 휴일을 보내는 듯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을 선보이고 있다. 각 의상과 상황에 맞춰 자연스럽게 연출해내는 분위기 덕분에 촬영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은빈은 최근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연모'에 대해 "그간 해보지 못한 걸 원 없이 해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왕을 연기하는 건 꿈조차 품어보지 못한 일이었는데, 대본을 읽는 순간부터 아주 새로운 꿈이 시작되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
특히 그녀는 "상황에 몰입하고 진심을 담아 연기하면 스스로도 낯선 얼굴이 나올 때가 있는 것 같다"며 "'연모'를 보며 '저게 휘의 얼굴이구나'하는 생각이 들 때 가장 기분이 좋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박은빈은 '연모'에서 함께 호흡맞춘 로운과 나눴던 이야기, 연기에 확신을 갖게 된 순간, 차기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한 기대감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박은빈은 차기작으로 영화 '마녀2'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에 돌입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