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내년 1월과 2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개최하는 '2022 KBO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에서 우수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할 코치진을 확정했다"며 "장종훈 전 코치가 총괄 감독을 맡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동수 전 LG 코치는 배터리 코치, 차명주 전 대표팀 트레이닝 코치는 투수 코치를 맡는다. 이밖에 이종열 타격코치, 채종국 수비·주루 코치, 홍민구 투수 코치가 선임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코칭스태프의 축적된 노하우를 통한 기본적인 기술지도와 함께 바이오메카닉스, 투구·타구 트래킹 등 각종 데이터 측정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선수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차명주 코치가 바이오메카닉스 전담 역할을 겸임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서귀포시에서 야구장과 실내 연습장 및 훈련에 필요한 기타 제반 시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