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E는 2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화사의 두 번째 싱글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를 집중 조명했다.
'길티 플레저'에 대해 '삶의 모순된 본성을 대담하고 찬란하게 찬양하는 앨범이다. 낮은 곳 없이는 높은 곳이라는 개념이 존재할 수 없고 그림자 없이는 빛이 존재할 수 없듯, 인생을 산다는 것은 상반된 원칙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균형을 유지함을 말한다. 이 앨범에는 그러한 인생의 속성에 대한 이해가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NME는 또한 신보의 타이틀곡 '암어빛(I'm a 빛)'이 가진 이중적인 의미에 대해 주목, '(곡의 제목은) bitch처럼 읽히도록 디자인됐지만 의미는 'light(빛)'라는 점이 흥미롭다. 노랫말에는 (화사가) 가족과 친구들에게 유쾌한 방식으로 사과하는 내용을 담으려 했는데 2020년 '마리아(Maria)' 성공 이후 화사가 겪은 감정의 물결을 담기 위한 시도였다면 성공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NME는 수록곡들에 대해 짧게 언급한 뒤 '종종 K팝신에서 나쁜(badass) 여자로 묘사되는 화사는 이 앨범으로 그 위상을 잇는다. 세 개의 트랙에서 반복되는 '두려워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통해 화사는 자신의 그림자마저 인정, 예술적으로 한층 성장했다'고 칭찬했다.
화사는 컴백과 함께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암어빛'은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차트 최정상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 일간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나아가 전 세계 19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톱10에 진입하는 등 거침없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