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되는 KBS Joy '실연박물관'에서는 명찰을 실연품으로 내놓는 승희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승희는 어느덧 아이돌 7년 차가 됐음을 밝히며 "지난 6년 동안 여러 방송에서 이 이야기를 했는데 다 편집이 됐다"며 "내가 15세 때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옥주현 선배님이 '야구장에서 애국가를 부른다고 생각하고 무대를 보여달라'고 해서 파이팅 넘치게 노래를 불렀는데 앞에 설명이 빠지고 방송이 됐다"고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이어 "12년 전 영상인데 아직도 언급될 때가 있다. 학교에서 놀림을 당하기도 했다"면서 당시 받았던 상처를 토로하고 이를 듣고 있던 이소라와 딘딘은 각각 치매·엄마 카드로 변질됐던 악마의 편집 경험을 떠올리며 공감을 표한다. 특히 '아직도 감정이 남아있냐'는 성시경의 질문에 승희는 "아니다. 지금은 아무 감정이 없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