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배우 김아중이 7년째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함께하며 여성영화인을 응원했다.
김아중은 1일 막을 내린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SIWFF)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SIWFF’는 성평등한 영화와 여성영화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2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세계 최대 국제여성영화제다. 김아중은 2015년 ‘제17회 SIWFF’ 1대 페미니스타 활동을 시작으로 2016년 2대 페미니스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명예 집행위원으로 함께했다. 2020년과 올해는 ‘스타 토크’로 영화제에 참여했다.
지난달 28일 ‘김아중X변영주와 함께 보는 〈미스 준틴스〉 스타 토크’에 참석한 김아중은 변영주 감독과 함께 영화 ‘미스 준틴스’에 대한 관람평을 나누며 관객과 소통했다. 김아중은 영화의 시대적 상황과 다양한 관점에 대해 설명하는 변영주 감독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자신의 관람 소감과 의견을 나눴다.
변영주 감독은 김아중에 대해 “김아중 배우를 보며 지속적으로 여성영화제를 통해 배우가 관객들과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얼마나 용감한 일인지 깨닫는다. 나 또한 영화제가 시작될 때마다 ‘올해는 아중 배우랑 어떤 영화를 볼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함께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에 김아중은 “올해도 함께하게 되어 반갑다. 관객들과 인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아쉽기도 하다. 변영주 감독님과 영화에 대해 얘기를 하다 보면 잘 알지 못했던 영화 속의 여러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러다 보면 영화가 새롭게 느껴지며 긴 시간 마음에 와 닿는다. 올해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 좋은 영화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영화제를 항상 응원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