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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택배기사의 안전과 업무 편의성 개선을 위해 배송용 '전동대차'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진이 모터 엔지니어링·IT개발 솔루션 벤처기업인 하이코어와 협력해 개발한 이 전동대차는 전기 충전 방식의 모터가 내장돼 있어 언덕길에서도 택배기사가 힘들이지 않고 물건을 운반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지난해 말 시제품을 만들아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시연한 뒤 의견을 청취해 미끄러짐 방지와 내구성, 상품 적재 편의성 등을 강화했다"며 "내달 이 전동대차를 출시하고 택배기사에게 할인 판매 등의 방식으로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