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조웅천 1군 메인 투수 코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2주간 자가격리한다.
2021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2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9회초 1사 조웅천 코치가 교체등판한 김강민에게 로진백을 건네주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11일 SSG 구단에 따르면 조 코치는 전날 방역당국으로부터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방역지침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날 서울 잠실 LG전에서 급하게 브랜던 나이트 외국인 투수 담당 코치가 1군 투수 코치를 맡았다. 그리고 이날 제춘모 2군 코치가 올라오면서 나이트 코치는 말소됐다. 제 코치는 불펜을 담당하고 이대진 코치가 메인 투수 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가 4차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었다. 프로야구에도 악영향이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오는 22일까지 연장되면서 수도권 구장에서 열리는 야구 경기는 무관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