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영(왼쪽부터), 여진구, 선미가 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Mnet 신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걸스플래닛999’는 한중일 3개국에서 모인 참가자 99명이 프로젝트 걸그룹 멤버로 선발되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배우 여진구가 ‘플래닛마스터’로, 가수 선미와 티파니영이 참가자들을 돕는 ‘K팝 마스터’로 활약한다. 〈사진=Mnet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8.04/ 배우 여진구가 '걸스플래닛'으로 첫 MC 도전에 나선 이유를 전했다.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이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온 소녀들이 K팝 걸그룹이라는 하나의 꿈을 향해 걸스플래닛 안에서 연결되고 화합하는 과정을 그려내는 프로젝트다.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Mnet 윤신혜 CP(책임 프로듀서), 김신영 PD를 비롯해 진행자인 '플래닛 마스터' 여진구, K팝 마스터 선미와 티파니 영, 전문가 마스터 백구영·장주희(댄스), 임한별·조아영(보컬)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진구는 "분야도 다르고 첫 MC다. 새로운 도전에 의미를 두는 것도 있고 궁금했다. 과연 내가 참가자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 부분을 시청자 입장에서 해소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에 평가를 받아왔던 사람으로 또 다른 느낌을 전달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녹화에 대해선 "신고식을 제대로 치뤘다"고 했다. 티파니 영은 "1회는 정말 여진구 마스터를 기대해달라. 제대로 신고식이었다. 현장에서 부탁드렸던 여러가지가 있는데 하나도 거절없이 다 보여주셨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