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키커 구영회(27)가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안 100명’에 선정됐다.
최근 ‘골드하우스’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와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제도(API) 100인’에 따르면 구영회가 스포츠·헬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골드하우스는 아시아 정체성을 보호하고 문화계 다양성을 후원하는 비영리 단체다.
골드하우스 측은 “구영회는 애틀랜타 팰컨스에 입단하여 2019~20시즌 13주차 NFL 득점왕에 올랐다”며 “구영회는 다른 유망한 아시아계 프로 선수들과 함께 최고 수준의 프로 경기에서 활약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골드하우스는 2018년부터 미디어·정치·경제·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인 100명을 뽑고 있다. 지난해에는 봉준호 감독, BTS 등이 포함됐다. 올해는 정이삭 감독, 블랙핑크, K-POP 팬덤이 선정됐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구영회 외에 킴 응 마이애미 말린스 단장,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에릭 스폴스트라 마이애미 히트 감독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영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