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조종설', '학교 폭력설', '갑질 논란' 등에 휩싸인 배우 서예지의 과거 인터뷰가 뒤늦게 소환돼 화제다.
서예지는 지난 2016년 KBS2 '무림학교'에서 심순덕 역을 맡아, 같은 해 아리랑TV에 출연해 드라마 홍보 관련 인터뷰에 응했다. 당시 진행자는 인터뷰 도중 서예지에게 "학창 시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예지는 "저는 음 학창 시절에 딱히 기억 남는 건 없다. 그냥 수능, 모의고사 이런 압박감, 과외 이런 것만 기억난다. 제가 사실 친구들과 우르르 수다 떠는 성격이 아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별명이 '할머니'였다. 아이들 수준에 맞춰서 대화하기보다는 대학 진학 등 꿈을 이야기하는 편이었다. 애들이랑 안 맞았다. 친구도 소수밖에 없다. 마냥 왕따인 마냥"이라고 고백했다.
진행자가 "지금도 변한 게 없느냐"라고 묻자 서예지는 "더 심해진 것 같다. 그냥 할머니 같은 성격이 더 커진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각종 논란에도 서예지는 최근 김강우와 함께 출연한 영화 '내일의 기억'이 박스 오피스 예매율 1위에 올라 굳건함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