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강호동은 별의 가수 데뷔가 JYP 박진영을 이용했다는 말이 있다고 질문에 별은 "기상청 남매로, 비와 별, 노을로 데뷔했다"면서 "당시 량현량하란 쌍둥이 형제 가수가 있어, 박진영이 부산까지 와서 캐스팅했다더라, 그렇게 열정적으로 캐스팅할 사람은 박진영 뿐이라 생각했다"며 운을 뗐다.
별은 "마침 팬클럽 사서함에서 스케줄을 확인했고, 박진영 팬클럽은 아니지만 장기자랑 무대를 꼭 가야겠다고 생각해, 팬클럽 회장에게 강력하게 어필했다"고. 알고보니 한 명이 포기해 자리가 났고, 장기자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별은 "올라가자마자 '내가 가수로 자질이 있는지 오빠가 평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했다.
별은 "나중에 매니저한테 전화번호 남기면 오디션 기회주겠다고, 2백명 넘은 팬 앞에서 약속했는데 한 달째 연락이 안 오더라"면서 "이 나쁜XX 다 가식이었어, 그럼 그렇지 난 순진했는데"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딱 한 달뒤 매니저에게 연락이 왔고, 곧바로 오디션 날짜가 잡혔다고 했다. 이후 3년 연습생 기간을 거쳐서 데뷔하게 됐다던 데뷔 비화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