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자매(이승원 감독)'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세자매'는 개봉 첫 주말인 29일부터 31일까지 2만654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4만2302명을 기록하며 주말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특히 31일에는 관객수 총 1만1078명을 동원해 30일 관객수 9859명을 뛰어넘은 기록을 보여주며 입소문 흥행 열풍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한국영화 1위를 기록해 의미를 더한다.
'세자매'는 개봉 전부터 이미 웰메이드 영화로 주목받으며 화제를 모아온 작품이다. 실관람객들 역시 누구도 말하지 못했던 솔직한 가족 이야기와 대체불가한 연기 앙상블에 대한 뜨거운 호평 세례를 쏟아내고 있다.
관객들은 '최고였어요 달리 설명할게 없습니다. 현실적이라 아프지만 그또한 내가 가진 상처라는거일뿐' '이런 게 영화다. 연기부터 연출까지 모든 것이 영화답다. 잔잔하게 혐오스러운 세자매의 일생. 꼭 보세요'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 덕에 두배로 먹먹함' '신년벽두부터 정말 한국영화로 대단한 획기적인 영화였다. 가족간의 진정한 화해ㆍ용서ㆍ 사랑 다시 거듭나는 설정 소재 배우들의 연기도 참 대단헀다. 우울했던 시절의 우리들의 이야기 볼만했어요. 새로운 참신한 시도' '우리나라 세자매들은 다 이렇더라 생각이상 훨씬 재밌다 문소리가 프로듀서한이유' '스토리가 생각지도 못한방향으로 흐르네요. 배우들 연기력 뛰어나고 간만에 영화다운 영화 봤습니다. 조조로 봤는데 아침부터 술땡기게 하는 영화에요. 주말에 한번 더 보려고 예매했어요' 등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