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도경완이 31일 밤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0 KBS 연기대상'레드카펫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KBS제공 2020.12.31 도경완 아나운서가 13년 동안 몸담은 KBS를 떠난다. 2월 1일 자로 면직 처리가 돼 진행 중이었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KBS 측은 29일 최근 사표를 제출한 도경완 아나운서가 2월 1일 자로 면직 발령이 됐다고 밝히며 사표 수리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도경완은 13년 만에 떠나게 됐다.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한다. 우선 아들 도연우, 딸 도하영과 함께 출연하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비롯해 아내 장윤정과 진행한 KBS 1TV '노래가 좋아'에서도 물러난다. 마지막 방송 날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