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OK금융그룹 회장. IS포토 대한럭비협회는 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 선거에서 유효 투표수 104표 가운데 78표를 얻은 최윤 후보가 심영복 후보(26표)를 누르고 새 협회장으로 당선되었다고 13일 발표했다.
최윤 회장은 안정적인 협회 예산 확보과 꿈나무 및 우수선수 지원 확대, 국가대표팀 지원 체계 마련 등의 8가지 핵심 공약을 내세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럭비협회 부회장을 맡은 그는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과 중·고·대학교 럭비부 훈련을 지원한 바 있다. 또 럭비 저변확대 및 꿈나무 육성을 위해 중·고·대학교 럭비 선수 50여명에게 2억원 여의 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학창 시절 럭비 선수로 뛴 최윤 회장은 "럭비인을 의한, 럭비인에 의한 협회를 만들겠다. 럭비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럭비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신뢰받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